변호사 개업하기 (5) - 진로고민, 뭘 해서 먹고 살 것인가
옛날에는 판검사를 하다가 적절한 시점에 나와 변호사를 하거나, 로펌에서 일하다가 독립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변호사 사무실을 열면 되었으니 개업변이란 일종의 종착역 같은 것이어서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할까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시절을 지나온 변호사님들은 부인하실 수 있겠지만, 지금의 변호사들에게는 개업이란 것이 응당 해야 할 것이라기 보다는 높은 벽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개업 외에도 사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진로들이 있고, 심지어는 변호사 자격증만 가지고 법률과 상관 없는 일을 하는 경우도 꽤 생기고 있기 때문에 예전 선배 변호사님들에 비해서는 진로에 관한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옵션은 많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 많은 옵션들 중에 ..
개업일기
2016. 12. 5. 11:31